주말은 잊지 않고 돌아오지만 우리는 종종 그것을 처음 맞는 것처럼 낯설어한다. 어영부영, 우물쭈물하다가 그대로 떠나보낸다. 역시나 이번 주말도 ‘뭐 하지?’ 하며 방황하고 있다면 마음이 이끄는 대로 알고리즘을 따라가보자.
주말만큼은 일 생각 안 하고 다른 것에 푹 빠져 있고 싶다. 일과는 전혀 상관 없고, 다른 생각이 비집고 들어 올 틈을 주지 않으면서 동시에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것이면 더 좋다. 즐겁거나 새롭거나 보람되거나 설레거나 의미 있거나. 어떤 주말을 보내고 싶은 걸까.
무엇이 하고 싶은지, 나의 성향은 어디에 더 가까운지 깊숙이 자리한 마음의 알고리즘을 타고 진짜 내가 원하는 주말의 유희를 찾아보자. 또 모를 일이다. 알고리즘을 따라 당도한 종착지에서 앞으로의 일상을 통째로 바꿔줄 꽤 괜찮은 인생 취미를 만나게 될 수도 있다.
즐겁거나 새롭거나 보람되거나 설레거나 의미 있거나. 원하는 주말의 모습을 떠올리며 마음이 향하는 대로 알고리즘을 따라가보세요. 내게 잘 맞는 주말의 유희를 찾아보세요.
Editor Jo Hanby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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