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은 잘 못한다’며 수줍게 들어온 김재원 대표는 아이의 눈을 가진 사람이었다. 짧은 순간에도 상대의 특징을 포착하고, 관심을 두며, 그 부분에서 특별함을 발견했다. 90분을 훌쩍 넘긴 강연 끝에 용기 있게 질문을 던진 한 청중에게 답변을 시작할 때도 그랬다. “왼손잡이시군요. 제게 쌓인 데이터로 봤을 때, 왼손잡이들은 아주 창의적인 사람들이에요.” 무언가를 깊게 파고들 뿐만 아니라 시선을 넓게 돌려 더 넓은 세계를 그려나가는 김재원 대표. 그의 이야기가 펼쳐질 동안, 우리는 우아하고 단단한 장인에게서 총명한 소녀의 눈빛을 봤다. _ [differ STAGE]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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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프로그램 | 202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