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1. 내게 맞는 독서법은?

독서 시간을 따로 갖는 게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어요. 항상 가방에 책을 넣어 다니며 언제든 읽을 준비를 해보세요.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시간, 친구를 기다리는 동안 틈틈이 책을 읽어보세요. 종이책이 부담스럽다면 전자책을 추천합니다. 스마트폰과 유사한 사이즈인 오닉스 북스 팔마는 휴대하기 좋아요.

✦ 어떤 책을 읽어볼까?

순간순간 지나쳐버린 자신의 감정들을 한 번쯤 제대로 마주하고자 하는 당신에게 〈슬픔의 방문〉(낮은산)을 추천합니다. 〈시사IN〉 장일호 기자의 첫 책으로, 슬픔을 잘 맞고 보내는 단단한 마음을 지닌 이의 온기 있는 글이죠. 한국어로 쓰인 좋은 에세이를 만나는 것은 기쁜 일이에요.

Step 2. 읽은 책을 기억하는 법

누군가와 함께 읽은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내가 미처 보지 못한 부분까지 캐치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책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게 되죠. 독서 커뮤니티 ‘트레바리’는 독후감을 쓴 사람만 모임에 참여할 수 있어 더욱 깊은 이야기를 나누기 좋고요. 직접 모임에 나갈 여유가 없다면 온라인 도서 커뮤니티 ‘독파’를 활용하거나 독서 관련 팟캐스트를 들어보세요. 김하나, 황선우 작가의 ‘여둘톡’, 예스24에서 진행하는 ‘책읽아웃’ 등은 한 권의 책을 깊이 있게 읽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