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가장 유용한 물건들
하나의 작은 도구에는 사용자의 과거 취향과 현재의 관심사, 미래의 방향이 모두 담겨 있다. 사진가 정멜멜의 물건도 그렇다.
도구와 일의 상관관계
일의 세계는 도구를 매개로 얼마나 넓고 깊어질 수 있을까? 신촌문화관의 김수연∙임상완 공동 대표가 각기 다른 분야의 브랜드를 전개할 수 있도록 도와준 물건들.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기
무언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나를 성장시켜 줄까? 마케터 장인성은 그렇다고 답한다. 하나를 깊이 품어본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열정이 있으니까.
초심은 언제나 내 곁에
처음 시작할 때처럼 무모하지만 용감하게! YM 커피 프로젝트 대표 조용민은 첫 마음을 잃지 않기 위해 늘 이 ‘물건들’을 곁에 둔다.
태도를 만드는 도구들
인간으로서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해, 블로거 솔샤르로 활동 중인 대학내일 광고 기획자 정은우는 늘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그 곁엔 항상 ‘이것’이 함께한다.
책상 정리부터 해볼까?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작업 도구를 책상에 가지런히 정돈하는 것만으로도 일할 준비는 끝났다.
바늘과 실로 창조한 자연
아티스트 유민예는 실과 바늘로
도심 한복판에 이끼 군락을 증식시켜 나간다.
마치 식물이 자라나는 것처럼.
거침없이 노를 저어라
영상 감독 김예찬은 주말이면 외딴 곳을 모험한다. 직접 만든 카누를 타고 손수 깎은 노를 저으며 가족들과 함께 미지의 세계를 탐험한다.
손수 엮은 마음 한 조각
북 아티스트 김유림은 책상 앞에 앉아
종이와 실로 시간과 감정의 레이어를 엮는다.
수련하듯 쌓아 만든 책엔 위로의 언어가 담겼다.
시간을 되돌리는 붓
깨진 조각을 붓으로 이어 붙이고 사포로 살을 매만진다.
킨츠기 작가 김수미에게 킨츠기는 단순한 수리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나의 유능한 동료 챗GPT
비개발자 출신으로 IT 업계에서 일하는 최정연은
챗GPT를 대하는 첫 번째 방법으로
일단 친하게 지낼 것을 권했다.
진격의 필기도구
회사 생활이 영 쉽지 않다고?
‘일 좀 한다’는 회사원 물렁이가
필승을 부르는 업무템을 추천한다.
처음 만나는 스테이플러
코너버리는 4년에 걸쳐
세상에 없던 스테이플러를 만들었다.
코너를 찍으면 박스가 뚝딱 완성되는 도구다.
내게 필요한 도구는?
목표에 따라 필요한 도구가 달라진다.
자신만의 성장을 꿈꾸는 당신에게 맞는
업무용 툴을 함께 찾아보자.
빅뱅이 일어나는 곳
바쁜 낮을 보내고 돌아온 집,
서은아는 책상 위에 우주를 펼쳐 놓는다.
노트와 기록, 생각들이 쏟아지는 동안
그의 세계가 그곳으로부터 내일로 나아간다.
나를 확장하는 기록법
플래너, 일기, 자료 정리 등 다양한 기능을
한 권의 노트에 담는 불렛 저널은
꾸준히 기록을 할 수 있는 힘을 준다.
잠시 새 볼 틈
주위를 둘러볼 새 없이
앞으로만 달려 나가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면
잠시 멈춰서 새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테이프로 그리는 나
테이프 아티스트 조윤진은
매일 색색의 테이프를 자르고 붙인다.
그렇게 그려낸 인물들은 작가의 다채로운 면면을 조금씩 닮아 있다.
모든 기록은 옳다
과거의 자신을 탐구하고 미래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기록.
올라이트는 그런 기록을 위한 도구를 만날 수 있는 문구점이다.
두려움과 함께 나아가기
김진우는 자신을 ‘하는 게 좀 많은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다양한 일 안에서 자신을 잃지 않는 건
두려움은 한없이 가볍게, 부끄러워할 줄 아는 마음은 크게 받아들이는 태도에 있다.
토요일 아침에는 그림을
이기진 교수에게 물리학과 그림이란
평일과 주말 같은 관계다.
서로가 있어 버티고 기댈 수 있는.
마음은 흔들리지 않아
보이지 않는 바람을 증명이라도 하듯
천천히 흔들리는 모빌의 아름다움.
우들랏에서의 시간은 그렇게 한가로이 흐른다.
메타버스 워커 제페토 크리에이터
무엇이든 가능한 공간. 제페토 크리에이터 이소담이
일하는 방식은 메타버스 세상과 닮아 있다.
가능성을 보며 일단 도전해보는 것이다.
오늘 한 일 기록으로 밀봉
나름 열심히 일만 했는데 기억에 남는 게 하나도 없다.
선배, 어떻게 하면 일한 시간이
피가 되고 살이 되게 할 수 있나요?
픽셀로 우주정복
픽셀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자격 같은 건 없어요.
중요한 건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야 한다는 거예요.
그러기 위해서는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연필을 위하여
흑심은 연필과 사랑에 빠진 박지희, 백유나가 운영하는 귀여운 가게다.
이들에게 연필이란 추억의 도구가 아니라고 했고,
다듬어야만 쓸 수 있는 아름다운 도구의 가치를 나누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