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차 마셔볼래요?
일상의 즐거움과 쉼이 되는 따스한 차 한 잔, 보다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없을까? 뉴스레터 〈더티레터〉의 발행인 박윤선이 내 취향의 차를 찾는 법을 들려주었다.
망설이지 말고 고!
인스타그램에서 ‘김밥집’으로 활동 중인 김밥 큐레이터 정다현은 삼시 세끼 김밥을 먹는다. 그럼에도 물리지 않는다. 나의 ‘최애’니까!
자전거로 수집하는 모험
50년 전 만들어진 자전거는 오늘도 달린다. 서울 성수동의 자전거 숍 ‘볼트’는 1970년대 유행한 BMX를 아카이브해 사람들에게 소개한다.
마스킹 테이프가 좋아서
롤드페인트 채민지는 마스킹 테이프로 그림을 그리는 일을 10년 동안 해오고 있다. 이토록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이유는 ‘좋아하기' 때문이다.
버섯 찾아 뒷동산으로
인천 토박이 함희선은 주말이면
집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원적산에서
보물찾기와도 같은 야생 버섯 탐구를 한다.
홀짝, 시공간을 넘어서
위스키 한 잔만 있어도 여행은 시작된다.
겹겹이 쌓인 시간과 장소, 메이커의 이야기를
파헤치면 낯선 감각의 세계로 떠날 수 있다.
이토록 확실한 미래
선요는 4평 남짓한 방을 정원이라 부른다.
자신과 식물을 돌보며 미래를 그리는 장소
초록빛 안식처의 중심에 하나뿐인 책상이 있다.
더 깊은 세계로 비행하기
파일럿 신용석의 또 다른 이름은 아트 컬렉터다.
좋아하는 작품으로만 가득한 뷰잉 룸은
자신의 세계를 성장시키는 기지가 된다.
우리집은 맥주 실험실
국제학교 교감 선생님 재커리 후커는
15년 가까이 매달 일종의 실험을 반복한다.
끝이 없는 실험의 최종 목적은 오직 맛있는 맥주다.
변화를 만드는 영감 수집
광활한 콘텐츠의 바다에서 나만의 영감을 찾는 일.
마케터 이승희는 영감 수집이 틀림없이
일과 일상에 성장을 만든다고 한다.
건물을 기억하는 법
‘서울의 현대를 찾아서’라는 이름으로
도시의 오래된 빌딩을 디깅하는 김영준은
관심이 건물에 생명력을 부여한다고 믿는다.
나만 알고 싶은 노래
쉿, 여기에서만 들어요.
아티스트와 장르를 파고 또 파서 모은
소중하고 비밀스러운 플레이리스트.
모두의 발칙한 세계
피곤한덤덤은 참지 않지!
현생을 버티는 어른들의 속마음을 여과 없이
유쾌하게 담아낸 인스타툰에 오늘도 과몰입한다.
나는 플라스틱 제빵사
파란색 와플, 알록달록한 카눌레.
플라스틱을 탐구하는 오브제 제작자 박형호는
사람들이 버린 병뚜껑으로 빵을 굽는다.
울려 퍼져라 새로운 멜로디
레게 팬에 의한, 레게 팬을 위한 공간
레코드 바 ‘에코’의 대표 정우영은
메아리처럼 새로운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
나는 어떤 디깅 타입일까?
깊이 파면 팔수록 행복해지는 디깅의 마법.
나의 진심은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디깅 타입을 아는 것부터가 디깅의 시작이다.
주말의 베이커
마케터 이재연은 주말마다 의식처럼 오븐을 연다.
갓 구운 쿠키와 케이크를 한 조각 입에 넣으면
평일의 고단함도 어느새 사르르 녹아내린다.
산책할 결심
산책 기록을 모아 〈걸어서 만든 그림〉을 만든
‘솜프레스’ 배현정 작가는
꾸준히 걷고 기록하는 것의 힘을 일깨워 준다.
빅뱅이 일어나는 곳
바쁜 낮을 보내고 돌아온 집,
서은아는 책상 위에 우주를 펼쳐 놓는다.
노트와 기록, 생각들이 쏟아지는 동안
그의 세계가 그곳으로부터 내일로 나아간다.
그래픽으로 대동단결
포스티스는 디자이너 옥근남이 운영하는
그래픽 기반의 편집 숍. 언더그라운드 문화의
부흥을 위한 베이스캠프를 지향한다.
파랑이라는 세계
쪽 염색을 하는 김지민은 주말마다
물속을 유영하듯 파랑을 탐구한다.
그에게 파랑은 여전히 무궁무진한 세계다.
우리의 서울이 향기가 된다면
삼각지에 자리한 로컬 퍼퓨머리, 파르품삼각은
오늘날 서울을 향으로 표현하는 브랜드다.
이 도시에서 먹고, 걷고, 사랑하며!
음악으로 보물찾기
음악을 오랜 취미로 삼아온 마케터 최진수는
더 좋은 음악이라는 보물을 찾는 마음으로
LP를 모으고, 디제잉 부스에 선다.
수집, 과거의 재발견
디자이너 최지웅에게 수집은 일상이자 인생이다.
수집을 통해 그의 삶은 많은 것이 바뀌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래서 그는 이번 주말에도
서울 황학동 벼룩 시장과 시네마테크로 향한다.
커피를 나답게
매일 습관적으로 마시기만 했던 커피.
프릳츠커피컴퍼니 김병기 대표가 알려주는
내 취향의 커피를 찾아내는 법.
마음은 흔들리지 않아
보이지 않는 바람을 증명이라도 하듯
천천히 흔들리는 모빌의 아름다움.
우들랏에서의 시간은 그렇게 한가로이 흐른다.
나는 자동차 커스터마이저
어릴 적 제가 그랬듯 사람들에게
차가 이렇게까지 아름답고 화려해질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예쁜 건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니까.
매일 하늘을 보는 일
항공사진은 늘 새로운 현장, 상황의 연속이거든요.
내 눈높이를 넘어 한번도 본 적 없는 세상을 바라보는 것.
그 점이 언제나 짜릿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