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ffers는 책상 앞 나만의 영감과 고민을 나누고 서로를 응원합니다.
온오프라인으로 이뤄지는 디퍼 커뮤니티에서 여러분의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집의 중심이 책상이다. ‘책상’을 어디까지로 규정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나에게 책상은 책장과 그 주변을 모두 포함한다. 이 집을 지을 때 가장 먼저 고민했던 부분이 책상이다. 그래픽디자인 일을 하고 있는 내게 가장 최적화된 책상은 어떤 형태일까를 고민하며, 지금의 책상이 완성되었다. 모든 물건들이 내 눈에 보이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거대한 책상. 거대한 책상 그 자체가 하나의 아카이브이자 사전같은 그런 책상. 어지럽지만 나름의 규칙이 있는. 나에게 책상은 단순히 책상 그 ‘위’를 의미하기 보다, 책상을 포함한 그 주변 모두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