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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토)에 기수 캡틴님의 공간 디깅 2차 모임이 있었다. 지난 과제 ‘공간 큐레이션 5곳’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다음 과제인 ‘공간 한 곳 오래 살펴보기’에 필요한 공간 조사 팁을 공유받았다. 나를 직접적으로 소개하지 않았어도 내 글을 통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조금 알게 되었다는 감상이 참 소중했다. 처음 모임을 신청할 땐 일기에 가까운 내 글쓰기가 ‘에디터다운’ 모습을 갖추기를 기대했다. 적은 횟수의 모임이기에 서투른 부분을 고쳐야한다며 조급해하기보다, 서로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고 공간 탐색과 기록을 지속하게 하는 용기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