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의 시간

10월이 저물어가던 가을 저녁, 데스커 라운지 홍대 커넥룸에는 은은한 쑥 차향이 번졌습니다. 따뜻한 차를 손에 쥔 열 명의 참여자가 저마다의 브랜드를 꿈꾸며 둘러앉았죠. 누군가는 오래 다닌 회사를 퇴사한 마음으로, 내 브랜드의 론칭을 앞둔 긴장감으로, 또 다른 누군가는 오랫동안 품어온 꿈을 꺼내기 위해 이곳에 모였습니다. 🍵

이번 디퍼 커뮤니티는 오므오트 김혜진 대표와 함께 만든 디퍼 툴킷 ‘한국적인 브랜드 기획하기’를 기반으로 진행됐어요. 툴킷이 제시하는 단계에 따라 아이디어를 감각으로 구체화하고, 그 경험으로 전하고 싶은 감정을 나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