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추럴리내추럴을 운영하는 박동제와 임다연은 아침부터 밤까지 식물과 함께 호흡한다. 꽃과 식물이 가장 큰 소재이자 일이기에, 때로는 자연 앞에서 막막함을 느낄 때도 있지만 끝내 자연으로부터 치유받고 회복을 얻는다. 도심 속에서 작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쇼룸을 만든 것도, 여유가 생길 때마다 또 다른 자연을 찾는 것도, 결국 삶의 모든 해답이 자연에 있기 때문이다.

Daily Schedule 
깊이 숨겨진 매력을 찾기 위해서는 그만큼 세심한 감각과 노력의 시간이 필요하게 마련이다. 자연이 가진 형태와 흐름을 있는 그대로 식물 속에 담아내는 내추럴리내추럴의 박동제임다연 대표 역시 식물 고유의 특성과 아름다움을 찾기 위해 하루 종일 연구하고 몰두한다. 작은 화분 속 분재부터 도심 속 녹지를 만드는 실내 정원, 날씨와 계절을 고려해 구상하는 야외 정원까지, 그들의 결과물은 늘 새롭고 변화무쌍하다. 자연 속에 파묻혀 지내다 보면 휴식 시간에는 전혀 다른 환경을 찾을 법도 하지만, 두 사람에게는 기분 전환의 시간 또한 자연 안에 있다. 그들이 가장 좋아하고 편안함을 느끼며 자연스레 무장 해제되는 순간은 언제나 식물과 함께 머무는 시간임을 이미 스스로 잘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