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WORK TOGETHER
‘워크투게더’는 일에 진심인 선배의 이야기를 통해 배우는 데스커 라운지 홍대의 대표 프로그램입니다.
한 해 동안, 평생에 걸쳐 나를 스쳐간 콘텐츠는 얼마나 많을까. 어떤 콘텐츠는 그저 지나가고, 어떤 콘텐츠는 내 삶 속에서 오랜 시간 곁에 머문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인 12월의 워크투게더는 그런 콘텐츠들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워크투게더의 연사 박소령 작가는 2015년 콘텐츠 스타트업 ‘퍼블리(PUBLY)’를 창업했고, 그 실패의 과정을 엮어 <실패를 통과하는 일>을 출간했다. 그는 오래전부터 “콘텐츠가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라고 믿어온 사람이다. 수많은 콘텐츠를 곁에 두고 울고 웃었던 시간들 속에서, 콘텐츠는 그에게 단순한 소비의 대상이 아니라 선택의 순간마다 도움을 주는 인생의 반려자 같은 존재였다. 어떤 콘텐츠들이 그의 삶을 통과해왔을까. 무너지려는 순간, 반짝이며 빛나는 순간에 어떤 콘텐츠들이 그의 삶을 지탱해 주었을까. 그의 삶에 곁을 내주었던 콘텐츠들을 함께 들여다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