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지를 활동지로 넓혀라!
‘오늘은 부장님 모시고 어딜 가지?’ 여의도 증권맨 황인호는 막내 사원 시절부터 모아온 방대한 맛집 데이터를 바탕으로 로컬 큐레이터로 성장했다. 그에게 여의도는 더 이상 출퇴근만을 위한 동네가 아니다.
내 일에도 이름이 필요해
크리에이티브 기획사 대표 김해리는 자신이 하는 일에 ‘문화 기획자’란 이름을 붙였다.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걸어가기 위해, 내 일을 더 사랑하기 위해, 나와의 워크숍을 열어 나만의 정답을 찾았다.
가장 용감한 유령
책을 읽지 않는 시대, 어떻게 서점 운영을 지속할 수 있을까? 대구에서 책방 고스트북스를 운영하는 류은지, 김인철 대표는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기 위해 그 답을 찾고 있다.
더 나은 동네를 만드는 정치
내가 사는 동네를 더 나아지게 할 수 있을까?
‘젊치인’의 도전과 성장을 돕는 에이전시
뉴웨이즈의 박혜민 대표는 정치에 관심을 가져보기를 권한다.
이토록 진득한 네모
대구에 자리한 출판사 사월의눈의 대표 전가경과 디자이너 정재완은 온종일 책상 앞에 있다. 자신의 자리를 열심히 지키는 게 할 일인 것처럼.
귀촌으로 확장되는 세계
메이크업 아티스트 천혜영은 귀촌을 취미로 삼았다.
주말이면 어김없이 자연과 사람을 만나며
자신의 세계가 확장됨을 느낀다.
주말에는 시골집에 살아요
평일에는 도시, 주말에는 시골에서 지내는 ‘5도2촌’의 삶.
자신을 알고 자연과 이웃을 존중하면
똑같은 삶에도 생기가 더해진다.
감자밭이 일구는 로컬의 미래
춘천을 대표하는 먹거리, 감자빵을 만드는
‘카페 감자밭’의 이미소, 최동녘 대표는
로컬에 더 많은 청년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영도의 배 만드는 사나이
국내 조선업이 태동한 부산 영도에서
나무로 손수 배를 만드는 사람이 있다.
우든보트 빌더 이경진이다.
우리 동네를 읽고 쓴다는 것
우리 동네와 사람들이 하나의 이야기가 된다.
작은 서점에서 로컬 매거진, 로컬 출판사까지.
문장으로 하나 되는 동네를 만들어가는 여러 도시 사람들.
나와 너를 생각하는 로컬 푸드
우리가 먹는 음식의 재료는
어디에서 자라서 어떤 방법으로 식탁 위에 올라올까.
해답은 로컬 푸드에 있다.
맥주에 담은 우리 동네
인천맥주는 인천을 위한 맥주를 만든다.
맥주를 매개로 사람들이 모이면
한산했던 동네는 다시 기분 좋은 소란으로 가득 찬다.
여유로운 로컬 생활
만화가 에른은 7년째 경북 문경에서 산다.
대도시에는 없는 소중한 여유를 찾았기에
이제는 문경을 떠날 수가 없다.
나만의 포레스트를 찾아서
몸은 도시에 있지만 마음만은
맑은 시골의 아침 풍경 속으로
떠나게 만들어주는 음악들.
한달 동안 어디에서 살아볼까?
한 달동안 재충전을 위해 떠난다면
내게 어울리는 도시는 어디일까?
전국 85개 도시 중 딱 6곳을 꼽았다.
우리에겐 커뮤니티가 필요해
서울살이에 지친 청년들을 위해
목포 괜찮아마을은 만들어졌다.
이곳은 다시금 일어날 힘을 주는 마음 푸근한 커뮤니티다.
우리의 색은 순무 핑크
김치라고 다 빨간 것은 아니다.
핑크김치가 전하는 순무의 매력은
컬러 스펙트럼만큼이나 다채롭다.
그래픽으로 대동단결
포스티스는 디자이너 옥근남이 운영하는
그래픽 기반의 편집 숍. 언더그라운드 문화의
부흥을 위한 베이스캠프를 지향한다.
우리의 서울이 향기가 된다면
삼각지에 자리한 로컬 퍼퓨머리, 파르품삼각은
오늘날 서울을 향으로 표현하는 브랜드다.
이 도시에서 먹고, 걷고, 사랑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