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differ STAGE
디퍼 스테이지는 책상을 무대로 깊이 있는 배움과 연결을 만드는 오프라인 워크숍입니다. 한 달에 한 번, 연사를 초청해 데스커 라운지 홍대의 빅테이블에서 사람과 생각이 만나고, 작업과 대화가 연결됩니다.
메모에서 시작된 창작과 삶
여름과 가을 사이, 매미 울음소리도 점점 쉬어가는 날. 힘껏 달렸던 여름에 수차례 미뤄온 회고는 이미 늦어있었다. 어디까지 정리했는지 알 수 없는 사진첩과 드문드문 엉성하게 채운 일기장. ‘이번 여름은 바빴다는 기억만 두고 지나가는구나’ 하던 때, 디퍼 스테이지에서 김중혁 소설가를 만났다. 마치 여름을 놓치지 말라는 신호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