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말 루틴
일요일 아침마다 아침Achim 멤버에게 뉴스레터 ‘일요 영감 모음집’을 보낸다. 메일이 잘 발송되었는지 확인한 다음 2시간 정도 잠수를 탄다. 보통 그 시간에는 산책이나 러닝을 하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챙겨 먹으며 나를 위한 시간을 충분히 즐긴다. 오후에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밀린 집안일도 처리하고, 낮잠도 잔다. 하루가 저물 쯤에는 다음 주를 위한 계획을 미리 세운다.
주말의 의미
꿀맛 같은 시간. 보통 토요일까지 일을 하기에 일요일 하룻동안 정말 알차게 쉬어야 한다. 재충전을 해야만 다가올 날들을 또 잘 살아갈 수 있을 테니까.
Recommend “요가를 하면 몸이 재정렬되는 것 같아요. 그러니 주말 하루라도 도전해 보기를 권해요. 제가 다니고 있는 스와라요가에서는 원 데이 클래스가 열려, 누구나 어렵지 않게 요가에 흥미를 붙일 수 있어요.”
평일 내내 움츠리고 있던 몸에 활기를 더해 보자. 하타요가를 전문으로 하는 ‘스와라요가’에선 한여름 짙은 녹음처럼 싱그러운 에너지를 채울 수 있다. 10년 넘게 요가를 수련한 지승주 원장은 정규 수업 외에도 원 데이 클래스를 비정기적으로 연다. 1시간 30분 동안 하타요가의 기본 동작을 가르쳐주어 입문자가 도전하기에 좋다. 산스크리트어로 ‘스스로 빛내다’란 뜻을 담은 요가원의 이름처럼 몸의 움직임에 집중해 내 안에 숨어 있는 힘을 발견하고 발산하는 법을 깨우칠 수 있다. 수업이 끝난 후에는 함께 수련한 사람들과 모여 앉아 따뜻한 차 한 잔을 나눠 마시곤 한다. 지난 4월 새로운 공간으로 이전하며 샤워실과 손발을 씻는 시설 등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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