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720P가 아니라 4K로 보려고 노력해요.” 멜론 마케팅팀 노다혜 팀장은 시니컬한 태도를 가장 경계한다. 이성적으로 따져보기만 해선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시선으로 모든 일을 대하면 그 순간 떠오르는 아이디어도 한계 없이 확장한다. 그는 이 생각을 놓치지 않고 메모장에 기록한다. 그 메모가 씨앗이 되어 광고나 마케팅 캠페인으로, 에세이나 소설로 자라나 그를 더 넓은 세계로 데려간다. 무엇이든 가능한 세계로.

Daily Schedule
여느 직장인처럼 노다혜도 하루의 대부분을 회사에서 보낸다. 그렇기에 자투리 시간을 요긴하게 활용해야 한다. 출근 전 경제 뉴스를 보며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듣고, 퇴근 후에는 운동을 하면서도 새로 나온 영상을 찾아 트렌드를 파악한다. 이토록 꽉 찬 하루를 보내다 보면 여러 생각과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이를 그대로 흘려보내지 않고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그는 오늘도 어김없이 아이폰 메모장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