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과 새벽 시간의 고된 작업이 숨 쉬듯 이어진다. 모니터를 뚫어져라 바라보며 마우스를 클릭하는 일이 하루의 전부를 차지할 때도 있다. 프로젝트가 새롭게 시작되거나 마감이 끝나면 하루의 일과가 송두리째 바뀌기도 한다. 이처럼 변화무쌍하고 불규칙한 프리랜서의 삶 속에서, 3D 아티스트 성치영은 본연의 삶을 균형 있게 지키기 위한 몇 가지 루틴을 심어놓았다. 바로 자연 속에서 산책하며 숨을 고르고, 친구들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며, 지속적인 운동으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

Daily Schedule 
케이팝을 대표하는 수많은 아이돌 뮤직비디오의 예술적인 장면을 창조해 내는 사람. 오래전부터 자신의 상상 속 이미지를 현실로 구현하고 싶었던 3D 아티스트 성치영은 이제 그토록 바라던 일을 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이 일을 오래도록 건강하게 지속하기 위해, 내면의 균형을 돌보고 짧게라도 휴식을 챙기며 체력을 단련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으려 한다. 무거운 몸을 일으켜 피트니스 센터로 향하고, 노들섬을 가볍게 산책하며, 작업과 작업 사이 숨을 고르는 순간을 만드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