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하는 일
캐나다 국제학교에서 교감 선생님으로 근무하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출신으로 한국에서 산 지 10년 정도 됐다.
홈브루잉에 흥미를 갖게된 계기
미국에서 크래프트 맥주가 굉장히 인기를 끈 2008~2009년쯤부터 맥주에 빠져들었다. 뉴욕에서 대학원을 다닐 때 맛있는 맥주를 마시면서 ‘나도 이런 맥주를 직접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
맥주를 만드는 과정
홈 브루잉을 해온 지 거의 15년이 되어간다. 요즘은 한 달에 한두 번 맥주를 만든다. 한번 만들 때 맥주 제조 장비 등을 치우는 시간을 포함해 5~6시간 정도 걸린다. 요리와 마찬가지로 홈 브루잉 과정의 절반은 정리와 소독이 차지한다. 힘들 때도 있지만 결과물을 생각하면 그만한 가치가 있다.
홈브루잉의 매력
적은 비용으로 생각보다 간단하게 기성품보다 맛있는 맥주를 만들 수 있다. 그렇게 내가 만든 맥주를 주변 사람들과 나눠 마시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직접 개조한 맥주 냉장고에 보관한 맥주를 바로 병에 따라 포장해 단골 바나 친구들 집에 가져간다. 만약 만들다 망치더라도 다 마셔버리면 그만이다. 취해서 스트레스가 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