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하는 일
반스 코리아에서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다.
음악을 소유하는 방법
학창 시절부터 기타를 치며 많은 음악을 들었지만, 그 음악들이 ‘내 것이 된다’는 느낌은 없었다. 음악을 좀 더 가까이서 소유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에 출장을 갈 때면 종종 레코드 숍을 들르곤 하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렇게 ‘LP를 한 번 모아볼까?’ 하고 가볍게 시작했던 일이 지금은 가고 싶은 레코드 숍을 먼저 정한 후 여행 일정을 짤 정도로 삶의 큰 지표가 되었다.
디제잉을 시작하게 된 계기
LP를 수집하다 보니 자연스레 디제이들과 교류를 하게 됐다. 그들처럼 내가 좋은 음악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고, 취미 삼아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구성해 보던 것을 넘어 청중 앞에서 직접 디제잉을 선보이게 됐다.
주로 언제 디제잉을 하나?
반스에서는 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종종 디제이를 초청할 때가 있다. 보통 그럴 때 그들과 함께 디제잉을 한다. 아직은 공식적으로 이름을 올리지는 않고, 공연 시작 전이나 중간 시간에 연습도 할 겸 공백을 채우는 역할을 하는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