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differ playlist
당신의 책상을 영감의 피드로 만들어줄 플레이리스트. 때로 음악은 우리를 어떤 세계에 데려다 놓습니다. 인터뷰이들이 직접 큐레이션한 음악과 함께 그들의 작업 세계에 들어가보세요.
*본 플레이리스트는 그림비 작가가 직접 셀렉한 낭만적인 그림을 그릴 때 듣는 음악입니다.
[𝗱𝒊𝗳𝗳𝗲𝗿 Playlist] 책상 위로 흐르는 음악, 음악이 스며든 그림들
01. 민수 – 커다란
02. 윤석철트리오 – 우주를 건너
03. J.BASS – Dancing In My Closet (Feat. 이고도)
04. John Roseboro & Mei Semones – Waters of March
05. Oscar Peterson – A Foggy Day
06. Laufey – I Wish You Love
07. Joao Gilberto – ‘S Wonderful
08. Sweet William – Amaneki
09. Sunset Rollercoaster – I Know You Know I Love You
10. ADOY – Long Distance Call
(…)
책상 앞에 각오하고 앉는 스타일은 아니신가 봐요. 그냥 언제든지 몸 일으켜서 갈 수 있는 타입?
각오하고 앉으면 그림이 정말 일이 돼요.
슬럼프 같은 건 없으셨나요?
있어요! 많았죠. 예전에는 한 달에 한 번 걸렸어요.
…한 달에 한 번이나요?
더 자주 오기도 했고요. 아내가 제 기분을 살피다가 상태 안 좋아 보이면 저한테 그래요. “왔네. 또 왔어.” (웃음) 그 정도로 자주 힘들었어요. 제가 걱정이 많다 그랬잖아요. 그림 실력이나 지금 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의문이 생기면서 짓눌리는 감정을 느꼈죠. 그냥 해야 하는 거예요. 할 수 있는 것부터. 그러다 보면 스스로도 만족할 만한 작품이 나오기도 하고, 아니면 과정 자체가 보상이 되는 순간을 만나요. 그냥 기분이 좋은 때. 아시겠지만, 창작자들은 과정에서 힘을 얻어야 회복이 되어요. “나 정말 그림을 좋아하네?” 하는 기분.
(…)
𝗖𝘂𝗿𝗮𝘁𝗶𝗼𝗻 grimb
𝗣𝗵𝗼𝘁𝗼 Chanwoong Jeong
𝗘𝗱𝗶𝘁 Haeseo Kim
𝗗𝗲𝘀𝗶𝗴𝗻 Dayeon Lee & Jaehyung Park
𝗩𝗶𝗱𝗲𝗼 Dayeoun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