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책상의 시간
‘책상의시간’은 책상 앞에서 저마다의 가능성을 꿈꾸는 이들의 ‘시작’과 ‘지속’을 조명합니다. 책상 앞에서 쌓인 시간의 이야기로 영감과 용기를 전할게요.
책을 만드는 사람에서 책을 쓰는 사람으로
도전하고 성장하는 사람들을 위한 워크 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DESKER가 홍대에 만든 워크 라운지 ‘데스커 라운지 홍대’. 그곳의 서가 한 켠에서 올망졸망 귀여운 햄스터가 그려진 그림책을 만났다. 이름은 <발로 쓴 편지>.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동물들의 사후 세계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신선하면서도 마음을 울리는 그림책이었다.
이 책의 저자인 박경임 작가는 10년 넘게 어린이책을 만들어온 편집자이자 데스커 라운지 홍대의 멤버다. 수많은 책을 기획하고 만들어온 그에게도, 자신의 이름으로 펴낸 첫 책은 전혀 다른 시작이었다. 편집자에서 작가로, 그는 어떤 과정을 거쳐 이 책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을까. 데스커 라운지 홍대를 작업실 삼아 첫 책을 출간한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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