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책상의 시간
‘책상의시간’은 책상 앞에서 저마다의 가능성을 꿈꾸는 이들의 ‘시작’과 ‘지속’을 조명합니다. 책상 앞에서 쌓인 시간의 이야기로 영감과 용기를 전할게요.
책상에서 떠나는 깊고 먼 여행
시인 박연준이 사계절 내내 품고 지낸 형용사가 있다. 사소한. 사소한 이야기, 사소한 사물, 사소한 생명에 애정이 깊어 ‘사소한 걸 이야기하면 사소해진다/ 공책을 펼치면 거기/ 작은 인간을 위한 광장’(⟨작은 인간⟩의 일부, 시집 ⟪사랑이 죽었는지 가서 보고 오렴⟫)이라는 시구를 짓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