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던 10월의 어느 목요일 저녁, 데스커 라운지 홍대에서 10월 워크투게더가 진행되었다. 이번 워크투게더의 주인공은 작가, 번역가, 디렉터 등 여러 직업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민경 콘텐츠 디렉터였다. 그녀는 ‘콘텐츠’라는 단어를 단순한 생산물이 아닌, 자신의 시선과 태도가 녹아든 결과물로 바라본다. 이번 강연에서 이민경 디렉터는 에디터로서의 커리어,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온 비하인드 이야기, 나만의 취향을 전문성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솔직하게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