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Archive
12월 디퍼의 테마는 ‘아카이브’입니다. 소소한 기록도 축적하면 맥락이 되고, 맥락이 모이면 의미가 되어 ‘나만의 아카이브’가 됩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SNS 트렌드가 자랑에서 진정성으로 변하고 있다’는 리포트를 발표했어요. 과시의 장이었던 SNS 속 아카이브가 다음 단계로 변모하고 있는 건데요. 이번 달 디퍼는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기록을 남기며 성장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수집해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부터 전시 추천과 작품 감상법을 제안하는 큐레이터, 식물 세밀화를 그리기 위해 방대한 아카이브를 모은 작가까지 자신만의 아카이브를 가진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성장의 힌트를 얻어 보세요.
Writer 순두부
사람 사는 이야기를 쓰고 그리는 웹툰 작가이자 주부. 일상에서 겪은 에피소드를 글과 그림에 진솔하게 담아낸다. 웹툰 〈나는 엄마다〉, 〈나 같은 딸〉을 연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