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왓츠온마이데스크
책상 위에서 자기만의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의 데스크 애장템을 소개합니다. 아름답거나 유용한 도구는 책상에서의 시간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준답니다.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설아 @seolahsroom 님은 집에서의 시간을 콘텐츠로 기록합니다. 설아 님은 각을 맞춰 정돈된 책상보다 아름답고 귀여운 것들을 잔뜩 풀어둔 곳에서 더 기분 좋은 영감을 얻는다고 하는데요. 낯선 도시로 훌쩍 떠나고 싶은 휴가철, 설아 님의 책상 위에서 유럽의 감각을 만났어요.
“집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걸 다 하는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인 제가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곳이 바로 책상 공간이에요. 이곳에서는 사소한 것도 아이디어가 될 수 있고, 저는 그 순간들을 모아 하나의 콘텐츠로 완성하는 일을 하고 있답니다.
깔끔하게 정돈된 책상보다는 여러 물건들이 마구잡이로 놓인 책상이 더 재미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인지 제 책상 위에는 늘 뭐가 많습니다. 어디선가 주워온 상자, 아끼는 세라믹과 오브제들, 요즘 자주 뿌리는 향수와 아무렇게나 벗어놓은 주얼리 같은 것들이요. 이렇게 좋아하는 물건들에 둘러싸여 있으면 왠지 일이 더 잘 되는 것 같아요.”
속이 훤히 보이는 서랍장은 꼭 어항 같아요. 좋아하는 물건을 넣어두고, 수시로 들여다보며 즐기는 거죠. 몇 년 전 자라홈에서 구입한 이 유리 서랍장은 제 책상 위를 지키는 고정 멤버 중 하나인데요. 작고 소중한 것들을 넣어두었더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더라고요. 가끔씩 안에 있는 물건의 구성을 바꾸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 중 하나랍니다.
마음에 쏙 드는 마우스 패드를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운 것 같아요. 매일 써야 하는 물건이니 못생기거나 쉽게 질리는 디자인은 안 되죠. 한참을 헤매다 발견한 프란츠의 스타인웨이 마우스 패드를 소개합니다. 피아노 도면 스케치 하나 더해졌을 뿐인데 이렇게나 감각적인 제품이 되다니! 마우스를 사용할 때마다 마치 예술가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아져요.
책상에서 작업할 때면 필연적으로 자주 사용할 수밖에 없는 멀티탭. 완벽한 데스크테리어를 위해서라면 실용성과 함께 심미성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숨기거나 가릴 필요 없는 깔끔한 디자인의 아이디투 멀티탭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삼각형 각도로 비스듬히 위를 향한 형태라 플러그를 꽂기에도 편하고, 컬러도 화이트와 웜그레이 조합이라 더 세련되고 멋져 보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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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걸 잔뜩 쌓아둔 책상 vs 작업에 필요한 물건이 알맞게 정돈된 책상
여러분은 어느 쪽을 선호하나요?
어느 쪽이든, 여러분도 설아 님의 아이템으로 멋과 실용성을 모두 챙겨보세요! 😉
𝗖𝗿𝗲𝗮𝘁𝗼𝗿 설아의방 @seolahsroom
𝗘𝗱𝗶𝘁𝗼𝗿 Seulgi Lee
𝗗𝗲𝘀𝗶𝗴𝗻 Jaehyung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