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ffer Weekend
실로 뜨는 평온
8년 차 니터 다와에게 뜨개질은 명상이다. 생각을 비우는 감각을 많은 이와 나누기 위해 모임을 연다. 두런두런 대화하며 손을 움직이는 시간 동안 따스한 에너지를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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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이라는 에너지
한 가지를 깊이 파고들 때 느끼는 희열이 있다. 간호사 시럽은 주말마다 오케스트라에서 오보에를 연주하고 그림을 그리며 일할 에너지를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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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슬세권 친구들
그래픽 디자이너 전우상은 자신과 비슷한 관심사를 지닌 동네 친구를 만들기 위해 신분당씨티클럽을 만들었다. ‘프랜차이즈 같은 도시' 분당을 새로이 볼 수 있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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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찾아 뒷동산으로
인천 토박이 함희선은 주말이면
집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원적산에서
보물찾기와도 같은 야생 버섯 탐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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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만나요
브랜드 디자이너 이미림은 시시때때로 산을 탄다.
오르막길을 끝없이 올라 정상에 도달하면
다음 한 주를 위한 긴 호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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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노를 저어라
영상 감독 김예찬은 주말이면 외딴 곳을 모험한다. 직접 만든 카누를 타고 손수 깎은 노를 저으며 가족들과 함께 미지의 세계를 탐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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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나만의 방
일러스트레이터 그레이트 핑키의
1964년식 마이크로버스는 이번 주말도
도시와 자연을 자유로이 오가며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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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의 재탄생
쓰레기 분리수거장을 지날 때마다
건축디자이너 이규황은 걸음을 조금 늦춘다.
다음 주말에 만들 스피커의 재료를 찾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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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의 로큰롤
666은 그래픽 디자이너 셋이 결성한 밴드다.
음반을 내기 전 굿즈부터 만들어버린 친구들은
록 페스티벌 무대에 서는 할머니가 되길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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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맥주 실험실
국제학교 교감 선생님 재커리 후커는
15년 가까이 매달 일종의 실험을 반복한다.
끝이 없는 실험의 최종 목적은 오직 맛있는 맥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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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베이커
마케터 이재연은 주말마다 의식처럼 오븐을 연다.
갓 구운 쿠키와 케이크를 한 조각 입에 넣으면
평일의 고단함도 어느새 사르르 녹아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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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빚은 안경
홈쇼핑 PD 김동언은 세상에 하나뿐인 안경을
직접 창조해 내며 새로운 자신감을 얻었다.
그에게 안경은 단순한 취미 이상의 꿈이다.